Closing Ceremony, Yuna Kim, Unceremonious Silver [Olympic Poetry] (폐막식, 김연아, 무례한 은메달 [올림픽 시])

February 23, 2014

Written by Kwane Dawes, Translated by 연느의꽃

한글은 여기

A man takes a photograph of fireworks during the closing ceremony of the 2014 Winter Olympics, Sunday, Feb. 23, 2014, in Sochi, Russia. Associated Press

Throughout the 2014 Sochi  Winter Olympic Games, Guggenheim fellowship-winning poet Kwame Dawes wrote verses to capture the spirit of each day’s action.

In this final installment the poet considers silver medalist figure skater Yuna Kim, and the closing ceremonies.






And in the end,

for all the tears

the scandals

the national pride,

the canned narratives,

the myth of glory

all that remains

for this witness

is the poetry

of bodies risking

everything in them

to defy the yanking

pull of gravity—

the atrophy, the decay,

the sheer inevitability

of our deaths—and in this

defiance is the lasting

thing—the games, the holy

games of our splendid hubris.




Below them, their insect bodies

etched into the sky—


limbs, tentacles, and the graceful

lean forward—


from here they are doing nothing

short of the miracle


of flight, and we, too, rejoice in this

safe and miraculous


landing in the dust of snow—the cowbells

welcome them home.




There is no need

for the whisper

of slow motion


to teach us the fluid

kinesis of these



speed skaters,

balancing the world

on the thin edge


of a blade, one stroke

at a time, in constant



turning gravity

into a play thing—

this is purified speed.




When a woman collapses

on the unwelcome bed of snow,


her body broken by the last

painful dig and pull


across the shifting dust,

you know she has died


to everything else in her

but the will to cross


that stain of red to the anthem

of the clanging crowd.




Yuna Kim of South Korea during the Sochi 2014 Olympic Games, Sochi, Russia, 20 February 2014. European Pressphoto Agency

for Yuna Kim

And when she said softly,

that she was happy now

that it was over, this

when she had lost the gold,

and the bedlam around

her told her she was cheated,

I believed her, believed

her relief, her sense that

the weight of it all

was now gone, that the queen

unburdened of the stone

around her to tutor

her body through pain

and to carry the flame

of envy, anger, awe and fear

inside her, stoking it

for years and years

as a flame—that this was

over now, and all she felt

was relief, gladness, and peace—

when she said, I am happy,

it is over, I believed her.

And she, skateless,

mortal, grounded, she walked,

stuttering and ordinary,

away from the arena.




Closing ceremony


There is a boat,

there is a harlequin

there are children

there is the contraption

of our vanity—

the mechanicals

have arrived

and we cheer

the flying boat—

the ritual and pomp

the presidents

and prime ministers

with the cost of blood

in their heads,

the officials

dispensing weed

to calm our nerves

and the vanquished

and triumphant,

the significant

and insignificant,

the strings, the oboes,

the flutes, and the wash

of alarums from the horns;

we land, we land, we land.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자인 시인 kwame dawes는 각각의 날짜에 치뤄진 경기의 정신을 그려내는 시를 써왔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 시인은 피겨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김연아와 폐막식을 주제로 시를 썼다. 

Flight (비상)




그리고 마침내,

그 모든 눈물들

여러 스캔들

국가적 자존심,

찍어낸 듯한 서사들,

영광의 신화에 대해

이 증인에게

남은 전부는

(한 편의) 시

끌어내리려고만 하는

중력의 힘에 저항하기 위해

그 내부의 모든 것을

위험에 내맡기는 (인간의) 몸들(에 대한 시)—

트로피, 부패,

우리의 죽음이라는

절대적 필연성—그리고

이 저항 안에 영속하는

것이 있으니—시합들,

우리의 찬란한 오만의 성스러운 시합들.



그 아래에서, 그들의 벌레와 같은 몸들은

하늘에 새겨지고—


사지, 촉수, 그리고 앞을 향한

품위 있는 몸사위—


여기로부터 그들은

비상(flight)이라는 기적과 다를 바 없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리고 우리 또한,

눈티끌 위의 이 안전하고 기적적인


착륙에 환호하지만—소의 방울소리가

그들을 집으로 맞이할 뿐.



느린 움직임의


필요 없을 것이다


급습하는 이

스피드 스케이터들의

유려한 무정위운동성(kinesis)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그들은) 블레이드의

얇은 엣지로


세계를 균형잡고 있으며,

일정한 회전력으로,

일시에 한 번의 스트로크로,



놀이거리로 바꾸어 놓는다—

이것은 정제된 스피드.



한 여인이 환영받지 못하는

눈의 침상으로 무너져 내릴 때,


마지막으로 고통스럽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티끌을 가로지르며


(무언가를) 파내느라 그 몸이 바스러질 때,

당신은 알 것이다 그녀가


그녀 안의 그 모든 것에 대해서는 죽어가고 있을지언정

쨍그랑거리는 군중들의


송가를 향한 붉은 자욱을

건너고자 하는 의지에 대해서만은 그렇지 않음을.



김연아를 위하여

그리고 그녀가 나즈막하게,

이제 행복하다고

이제 끝났다고, 말했을 때,

그녀가 금을 놓쳐 버리고,

그녀를 둘러싸고 소란이 벌어져

너는 기만 당한 거라고 (사람들이) 그녀에게 말했을 때,

나는 그녀를 믿었다,

그녀의 해방을 믿었고,

그 모든 것의 무게가

이제서야 사라졌음을

그녀가 감지한다고 믿었고,

고통을 통해 그녀의 몸을

조교시키려 하는,

무수히 많은 세월 동안

마치 화염처럼

그것(그녀의 몸)을 불태우던,

시기, 분노, 경외 그리고

그녀 안의 두려움이라는

화염을 짊어지고 가게 한,

그녀를 짓누르던 돌로부터

여왕이 풀려났음을—이것이

이제 끝났음을, 그리고 그녀가 느끼는 것은 오로지

안도감, 기쁨, 그리고 평화임을—

그녀가, 나는 이제 행복해요, 라고 말했을 때,

이제 끝난 것이다, 나는 그녀를 믿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스케이트 없이,

유한의 운명을 지니고, 땅에 안착하여, 피조물이 되고

그리고 더듬거리며 평범한 모습으로

경기장으로부터 떠나가는 것이다.





저기 배가 있다,

저기 어릿광대가 있고

저기 어린아이들이 있고

저기 우리의 허영심이라는

기계 장치가 있다—



우리는 저 날아가는

보트를 향해 환호한다—

예식과 화려한 장관



그들의 머리에는

피의 댓가들이 있고,


잡풀을 뿌려대며

우리의 날선 신경을 진정시키고자 하고

또 패한 자들과

승리한 자들,

주요 인물들과

그렇지 않은 인물들,

현악기들, 오보에들,

플룻들, 그리고 호른들로부터

쏟아져내리는 경고음;

착륙합니다, 착륙합니다, 착륙합니다.